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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켓뷰] 드디어 美中 무역협상 시작…코스피 박스권 탈출 시동거나
날짜 2025-05-07 [00:56] count : 190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7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95%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7%, 0.87% 하락하며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3대 대표 지수는 지난주 말(2일) 양호한 고용 지표에 1%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천명 증가, 시장 예상치(13만명)를 훌쩍 상회했다.

그러나 주말 사이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방침, 간밤에는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발표 예고 등에 조정을 받으며 지난 5일 약세로 돌아섰다.

해외 제작 영화 관세에 대해서는 백악관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섰지만, 품목별 관세 우려가 재점화된 가운데 중국 등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자 지수 하방 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모더나(-12.25%), 일라이릴리(-5.64%), 화이자(-4.15%) 등 주요 바이오주가 급락하는 등 시장은 관세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어린이날·석가탄신일(5일), 대체공휴일(6일)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내내 2,550~2,560선 부근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하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

국내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미국과 주요 국가 간 구체적인 관세 협상 진전이 확인되지 않자 지수 상승 탄력이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연휴를 보내고 처음 개장하는 국내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뉴욕증시 폐장 후인 이날 오전 7시경(한국시간 기준) 전해진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소식 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는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 측 경제 담당 수석 대표를 만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양국 간 "잠재적 협상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선물은 상승 전환해 오전 7시 30분 현재 1.03%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마감 후 전해진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지만 미중 간 협상 소식에 미국 시간외 선물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달러 등 최근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 현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6일 대만 달러가 2일 대비 약 10% 가까이 절상된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한때 역외 시장에서 5%대 절상되며 달러당 1,36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최근 환율 효과를 보고 있었던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등 국내 수출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며 "아시아 통화의 초강세가 이번 주 남은 기간에도 지속될지가 중요한 사안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종별로는 체코 법원이 전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원전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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