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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켓뷰] 관세 한고비 넘기니 국내 정치 암초…코스피 변동성 확대
날짜 2025-05-02 [01:34] count : 160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일 국내 증시는 비교적 우호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간밤 급속도로 확대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 변동성 높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국내 증시는 근로자의 날로 휴장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에는 휴장일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다 0.34% 내린 2,556.61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88억원, 2천21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63%, 나스닥종합지수가 1.52% 올랐다.

MS는 7.63%, 메타플랫폼은 4.23% 올랐고 엔비디아도 자본지출 규모 증가 소식에 2.47%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의 분위기가 좋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술"이라며 불확실성이 매일, 매주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증시 관련 심리 완화에 도움을 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2개월 연속 위축됐으나 시장 예상치 48은 웃돌았다.

다만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1천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 19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1만6천명으로 2021년 11월 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고용 둔화 신호가 나타났다.

또 아마존과 애플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3% 하락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 뉴욕 증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약세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다우지수와 S&P지수는 0.35%, 0.15%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0.09% 내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관세 충격 이전 수치인 탓에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발표된 한국 4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했다. 시장 추정치 -1.6%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다. 관세 영향이 반영되며 대미 수출과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4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매크로 훈풍이 반도체·IT업종과 수출주에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MS와 메타에서 확인된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 예상치를 상회하는 ISM 제조업 PMI 지수에 힘입어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국내 정치가 다시 요동치면서 하방 압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가 휴장한 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며 재판이 다시 진행되게 됐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국정 공백이 심화됐다.

한미 통상협의 대응을 주도했던 최 부총리가 사퇴하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의 등 국내외 경제 현안 대응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외 신인도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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