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국내선물뉴스 내용
제목 결국 ‘5만전자’…불과 한 달 만에 산산조각 난 ‘13만전자’ 꿈 [투자360]
날짜 2024-10-02 [01:01] count : 218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다들 멘탈 관리 잘 하세요.” (온라인 주식 거래앱 커뮤니티)

“생애 첫 주식이었는데요. 인생 쓴 맛 제대로 봅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2일 장 초반 2% 넘게 내리면서 1년7개월 만에 ‘5만전자(삼성전자 주가 5만원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2.60% 내린 5만9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전장 대비 1000원(1.63%)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3월 16일(종가 5만9900원·장중 최저가 5만9100원) 이후 566일만이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이 13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통계가 전날 나왔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포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하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수출 효과’를 상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종목과 연동된 엔비디아는 3.7% 급락했고, 브로드컴(-2.9%), AMD(-2.6%), 마이크론(-3.3%) 등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9% 급락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있는 점도 투심을 얼어붙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스마트폰 수요 예상 하회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형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81조원, 영업이익을 10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9.5% 증가, 2.3% 감소하는 것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82조원, 11조2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예상을 하회하는 스마트폰 수요,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비메모리 적자 폭 확대와 경쟁사 대비 늦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진입까지 반도체 부문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환율 영향과 1조5천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수익성 훼손을 야기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공급자 중심의 메모리 수급 환경이 유지되면서 2025년 우려 대비 양호한 업황이 기대된다”며 “연내로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의 성과 확인도 반등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연일 약세를 보인 주가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 부근으로, 악재가 대부분 기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접근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다른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증권은 지난 8월 7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지만, 9월 9만5000원으로 눈높이를 3만5000원(-26.92%) 낮췄다. NH투자증권도 지난 7월 말 목표주가 12만원 대비 2만8000원(-23.33%) 내린 9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밖에 ▷BNK투자증권(10만2000원→8만1000원) ▷한국투자증권(12만원→9만6000원) ▷유진투자증권(11만원→9만1000원) ▷삼성증권(12만원→10만원) 등의 하락 폭도 컸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내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17 [마켓뷰] 모멘텀 공백…코스피 개별종목 장세 펼칠 듯 NO1 TRADING 2024-06-27 217
416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역대 .. NO1 TRADING 2024-06-26 239
415 [굿모닝 증시]美증시 4일만에 상승…코스피 투심 자극 기대.. NO1 TRADING 2024-06-26 240
414 [마켓뷰] "단기조정 이랬잖아" 잘 버틴 코스피, 환율에 .. NO1 TRADING 2024-06-26 231
413 코스피, 美 기술주 약세에도 2770선 강보합 출발 [개장.. NO1 TRADING 2024-06-25 247
412 "AI에 쏠린 수급 분산"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상.. NO1 TRADING 2024-06-25 239
411 [마켓뷰] 엔비디아發 먹구름…위기는 곧 기회다 NO1 TRADING 2024-06-25 231
410 코스피, 美증시 발맞추며 2,770대 숨고르기…코스닥도 내.. NO1 TRADING 2024-06-24 263
409 “이번엔 눈 딱 감고 믿어볼까”…2700선 밀려났어도 삼천.. NO1 TRADING 2024-06-24 258
408 코스피, 美 반도체 조정·강달러에 약세…2770선까지 밀려.. NO1 TRADING 2024-06-24 227
407 [마켓뷰] "안 도와주네" AI랠리 주춤·강달러…코스피 또.. NO1 TRADING 2024-06-24 252
406 "예상도 못한 수주에 깜짝"…'파죽지세'로 오르는 이 종목.. NO1 TRADING 2024-06-21 252
405 “국장 정리하고 처음 사봤는데, 왜 내가 사면…” 엔비디아.. NO1 TRADING 2024-06-21 249
404 '자사주 규제 피하자'…AP시스템·알서포트·FNS테크, 자.. NO1 TRADING 2024-06-21 235
403 ETF 종목이 코스피 상장사 보다 많아…'EMP 펀드' 뜬.. NO1 TRADING 2024-06-21 367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