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달러 강세 vs 반기말 수급…환율, 131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날짜 2023-06-26 [00:45] count : 311

역외 1307.0원…상승 출발 전망
제조업 지표 부진·매파적 연준 영향
달러인덱스 102.81, 달러 강세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1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환율은 글로벌 제조업 부진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 등으로 부각된 달러화 강세를 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4.2원) 대비 4.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까지 커지면서 강달러 모멘텀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나온 제조업 지표는 미국과 유럽의 침체를 가리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3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49.0)를 큰 폭 하회한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각각 시사한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1을 기록해 전월(54.9)보다 낮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더한 합성 PMI는 53.0으로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존도 부진했다. 이번달 유로지역 제조업 PMI는 43.6으로, 시장 전망치(44.8)를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도 52.4를 기록해 예상치(54.5)를 하회했다.

같은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추가 2회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1~22일 이틀간 의회에 나간 자리에서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것과 유사한 기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께 102.8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2 중반선을 보였던 것에 비해 상승한 수준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증권시장 외국인 자금 순매도 연장 가능성이 점쳐지며, 역내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역외 롱플레이(달러 매수) 주도 아래 환율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이달초 이후 수출업체가 물량을 아꼈던 만큼 1310원선부턴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돌아설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따른다. 강달러 분위기를 뒤집긴 어렵겠지만 원화 약세 압력을 낮추기엔 충분하다는 평가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679 달러 강세 vs 반기말 수급…환율, 1310원대 안착 시도.. NO1 TRADING 2023-06-26 311
678 260弗 탈환한 테슬라…아마존 AI센터에 1억弗 투자 [뉴.. NO1 TRADING 2023-06-23 280
677 연준 긴축 의지 재확인…환율, 1300원 진입 시도[외환브.. NO1 TRADING 2023-06-23 244
676 "FANGMAN 곧 추락"…엔비디아 1.7% 테슬라 5.4.. NO1 TRADING 2023-06-22 383
675 달러 약세+반기말 수급…환율, 하락해 1280원 후반[외환.. NO1 TRADING 2023-06-22 314
674 부산엑스포 유치에 尹·싸이·카리나 총출동…뉴욕증시 '숨고르.. NO1 TRADING 2023-06-21 291
673 나스닥 숨고르기에도 엔비디아 2.61%↑ 美건설경기도↑[뉴.. NO1 TRADING 2023-06-21 310
672 尹, 마크롱과 오늘 회담…"킬러 문항 배제, 석달전 예고".. NO1 TRADING 2023-06-20 259
671 반기말 수급 경계 속…환율, 1280원 중후반 진입 시도[.. NO1 TRADING 2023-06-20 275
670 [굿모닝 증시]숨 고르기 들어간 美 증시…코스피 변동성 장.. NO1 TRADING 2023-06-19 245
669 美 연준 매파 발언…환율, 상승해 1270원 중후반 등락 .. NO1 TRADING 2023-06-19 224
668 [굿모닝 증시]美 금리 인상 막바지 vs 산업생산 둔화…매.. NO1 TRADING 2023-06-16 238
667 글로벌 위험선호…환율, 1270원 초반 중심 하락 시도[외.. NO1 TRADING 2023-06-16 310
666 매파적 파월도 멈출 수 없다…'M7'이 이끄는 美증시 [뉴.. NO1 TRADING 2023-06-16 239
665 매파적 파월도 엔비디아 못잡았다…계속되는 AI파티 [뉴욕마.. NO1 TRADING 2023-06-14 267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