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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소비 안꺼지는데 실업은 늘어…K자형 빈부차 회복 [뉴욕마감]
날짜 2023-06-09 [00:36] count : 618

뉴욕증시가 내주에 있을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동결 예상을 확신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실업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거란 기대가 퍼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68.26포인트(0.5%) 상승한 33,828.2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33.63포인트(1.02%) 상승해 지수는 13,238.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금리동결 기대는 확신으로 굳어져가고 있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은 하반기에도 선택권이 있기에 6월에는 금리동결을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새 주간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5월 28일~6월 3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전주(23만3000건) 대비 2만8000건이나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건 마저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2.5%로 평가했다.

 

주식과 채권이 씨름 중

 

미국달러MJP자산운용은 시장이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브라이언 벤딕은 "서로 상충되는 경제 지표가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 사이에 약간의 줄다리기를 만들어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를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

벤디그는 "모두가 일어나지도 않고 있는 경기침체를 예상해왔지만 그건 더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미국의 소비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이제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늦추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벤디그는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시장이 아직 숲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둔화됐고 그건 연준이 바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침체가 아니라 K자형 경기회복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지표가 둔화되지 않는 가운데 이날 실업 건수만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뉴욕생명인베스트먼트의 전략가 로렌 굿윈은 "총계 데이터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 더 넓은 경제 및 고소득 소비자 사이에 분기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소득층에선 해고증가가 확연히 나타나지만 부자들은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징주 - 게임스탑 아마존 카바나

 

아마존게임스탑은 CEO 메튜 펄롱을 해고하고 라이언 코헨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주가는 이 때문에 17.89% 급락했다. 회사는 해고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이 밈 주식 주가는 주요 이슈가 나올 때마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빅테크인 아마존 주가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평가에 힘입어 2.49%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이날 아마존이 주문 처리 모델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3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등급도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하면서 기대를 불어넣었다.

온라인 자동차판매업체인 카바나는 2분기에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6%나 폭등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에 5000만 달러 이상의 상각전 이익(EBITDA)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회사는 2분기 GPU당 총 이익이 6000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회사 신기록이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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