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국내선물뉴스 내용
제목 토스증권, 이르면 내달부터 해외주식 미수거래 출시
날짜 2024-09-03 [23:36] count : 187

증거금 비율만큼 해외주식 투자 가능
거래량 증가로 점유율‧수수료 확대 기대

토스증권이 주식 리테일 시장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레버리지를 일으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수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외주식 리테일 사업에 전념하는 전략으로 해외주식 증권사 2강(거래 대금 기준) 자리에 오른 토스증권이 레버리지 서비스를 무기로 수익성을 더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미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최근 약관 변경을 마쳤다. 서비스는 이르면 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수 거래란 주식 실제 결제일까지 외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주식 매수 주문이 체결된 이후 실제 결제일인 이틀 후까지 금액을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다. 증권사로부터 일정 기간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와는 다른 유형의 거래다.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을 토대로 최대 매수 금액이 결정된다. 예컨대 증거금률이 50%인 종목을 매수할 경우 현금(증거금) 500달러를 가지고 총 1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수 거래는 정해진 기한 안에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마다 정해진 연체 이자율이 부과된다. 이에 통상 미수 거래 투자자들은 당일에 주식을 매수하고 바로 매도하기 위해 미수 거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사는 자사 시스템을 이용한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 점유율이 증가하고 그만큼 수취하는 수수료도 늘어난다.



토스증권이 미수 거래 서비스를 본격 채비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리테일 사업이 안정기에 들어 수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수 거래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거래 대금까지 늘어나는 효과를 노려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3년 전까지만 해도 당시 박재민 대표는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레버리지는 투자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초기 도입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하지만 3년간 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고객 연령층도 다양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거래 대금 기준 15.0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2022년 말 7.37%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리테일 전통 강자인 키움증권에 이어 해외주식 점유율 2위 자리에 올랐다. 상반기 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연간 목표치를 일찌감치 넘겼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수 거래는 데이트레이딩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라 시장점유율을 계속 늘려가야 하는 증권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라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며 하루 사이에 주가가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미수 거래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내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782 트럼프 인선 따라 온탕냉탕…“낙폭과대주 접근 유효”[오늘증.. NO1 TRADING 2024-11-26 182
781 [마켓뷰] 코스피 반등 믿고 싶은데…美 반도체 규제가 걸리.. NO1 TRADING 2024-11-26 172
780 韓증시, 반도체 중심 상승 기대…외인이 변수[오늘증시전망].. NO1 TRADING 2024-11-22 180
779 [마켓뷰] "아주 나쁘진 않은데"…코스피, '강력한 한 방.. NO1 TRADING 2024-11-22 182
778 "예상대로 부진했던 3분기 실적…추정치 추가하향 주목해야".. NO1 TRADING 2024-11-21 172
777 [마켓뷰] 호실적에도 떨어진 엔비디아 주가…활로 못 찾는 .. NO1 TRADING 2024-11-21 167
776 ‘전쟁’에 무뎌지는 시장…韓증시 상승출발 기대[오늘증시전망.. NO1 TRADING 2024-11-20 162
775 [마켓뷰] 엔비디아 향한 커진 기대…코스피에 약일까 독일까.. NO1 TRADING 2024-11-20 194
774 韓증시, 삼전 10兆에 안도…단기 조정 가능성[오늘증시전망.. NO1 TRADING 2024-11-19 202
773 [마켓뷰] 코스피, 최악은 피했다…국제 정세·외국인 수급은.. NO1 TRADING 2024-11-19 198
772 [굿모닝 증시]'매' 날린 파월…강달러·전기차 세액공제 리.. NO1 TRADING 2024-11-15 204
771 [마켓뷰] 급락세 진정됐지만 걷히지 않는 먹구름 "코스피 .. NO1 TRADING 2024-11-15 187
770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해 2,430대 회복…코스닥도 1% .. NO1 TRADING 2024-11-14 217
769 [마켓뷰] 연이은 급락에 증시 비관론 난무…정부 개입 '약.. NO1 TRADING 2024-11-14 223
768 [굿모닝 증시]코스피, 트럼프 수혜주·실적장세 펼쳐질 듯 NO1 TRADING 2024-11-11 226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