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했고,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분위기가 활짝 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었다는 낙관론 때문입니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중동 긴장이 고조될 경우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해왔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휴전 의지를 밝히면서 이러한 불안감이 크게 해소되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모두 6% 이상 떨어지면서,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제재 방침 철회를 시사하며 "이제 중국은 이란으로부터 계속 석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로 8%대 급등했던 테슬라는 2.4% 하락하며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상승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인해 방산주(록히드마틴, 노스럽그러먼, RTX)는 하락했고, 유가 급락의 수혜를 입은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들은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연일 급등했던 스테이블코인 업체 서클은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금 처분 소식에 15%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늘 증시를 전망해 보면, 어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소식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호재는 오늘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만큼,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전반적인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항공주 등 유가에 민감한 업종에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술주 전반의 강세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나 서클처럼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중동 상황은 언제든 다시 변동될 수 있으니 관련 소식들을 계속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어제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오늘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흐름을 잘 살피시면서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