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국내선물뉴스 내용
제목 질주하는 金 채굴기업 ETF…金보다 더 올랐다
날짜 2024-07-18 [23:26] count : 192
HANARO ETF, 한달새 18%↑
주요 금·은 상품보다 2~3배 수익
금값 고공행진·주식배당 매력적
투자시 높은 변동성은 유의해야
이미지 투데이
이미지 투데이

[서울경제]

글로벌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세를 달리면서 주요 금·은 ETF 대비 최대 3배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식 배당까지 지급하는 금 채굴기업 ETF가 효과적인 금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금 자체가 아닌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최근 한달 동안 18.51% 상승해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전체 ETF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ACE KRX금현물’(7.22%), ‘TIGER 금은선물(H)’(6.51%), ‘KODEX 은선물(H)’(6.26%), ‘TIGER 골드선물(H)’(5.92%) 등 주요 원자재 투자 ETF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심지어 금선물 가격의 2배를 추종하는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11.94%) 보다도 7%포인트(P) 웃돈다.

이 상품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남미 등지의 글로벌 금 채굴 기업 54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ETF로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NH-아문디운용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금 채굴기업 ETF를 출시했다.

금 채굴기업 주가는 금 가격 상승시 금 선·현물에 투자하는 상품 수익률을 웃도는 경향이 있다. 금값이 오르면 이를 공급하는 기업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이 상품이 담고 있는 미국의 금채굴기업 ‘하모니 골드 마이닝(Harmony Gold Mining·HMY)’ 주가는 연초 이후 80% 급등했다.

최근 금값 상승은 채굴기업 수익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을 받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베팅한 영향이다. 통상 금리가 내리면 채권 등 시장 금리가 떨어져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이 커진다. 여기에 지난 주말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건으로 시장의 불안이 커진 점도 안전자산 투자를 유인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 금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층 높아진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달러를 대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준 기축통화로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하방경직성을 높여주고 있어 9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 ETF 등 투자금 확대로 금 가격 강세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금 가격 상승시 더 높은 폭으로 오르는 채굴기업 ETF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특히 일반적인 금 선·현물 ETF가 이자나 배당이 없는 반면 금 채굴기업 ETF는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해 정기적으로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금 채굴기업 주가는 금 채굴과 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으로 금 가격 대비 변동성이 높다는 점은 투자 시 유의점으로 꼽힌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내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801 ‘저가 매수’ 반가운 韓증시…정치 영향 줄고 금리 기대UP.. NO1 TRADING 2024-12-12 201
800 [마켓뷰] 정국 혼란 수습 기대감에 국내 증시 연사흘 반등.. NO1 TRADING 2024-12-12 198
799 [마켓뷰] 탄핵정국에 살얼음판 증시…"저가매수, 정치불안 .. NO1 TRADING 2024-12-11 179
798 냉탕온탕 韓증시, ‘금투세 폐지’ 긍정…정치 변수 여전[오.. NO1 TRADING 2024-12-11 201
797 [굿모닝증시]"尹탄핵 부결에 정치 불확실성 잔존…단기 변동.. NO1 TRADING 2024-12-09 214
796 韓증시, 탄핵 무산에 변동성 확대…“투매 동참은 지양”[오.. NO1 TRADING 2024-12-09 184
795 [굿모닝 증시]탄핵 표결 D-1…코스피 오늘도 부진할듯 NO1 TRADING 2024-12-06 186
794 [마켓뷰] 짙어진 정치 불확실성…코스피 '경계 모드' 강화.. NO1 TRADING 2024-12-06 196
793 탄핵 정국 변동성 장세 대응법은…"코스피 2450선 저가매.. NO1 TRADING 2024-12-05 174
792 [마켓뷰] 탄핵 정국에 코스피 '방어 태세'…단기 변동성 .. NO1 TRADING 2024-12-05 189
791 “소버린리스크만 피하라”…韓증시, 낙폭과대주 반등 기대[오.. NO1 TRADING 2024-12-05 185
790 韓증시, 强달러 불구 성장·수출주 우호적 환경[오늘증시전망.. NO1 TRADING 2024-12-03 194
789 [마켓뷰] 쌓이는 악재·얇아진 수급…계속되는 반등 재료 찾.. NO1 TRADING 2024-12-03 198
788 美中갈등에 낀 韓증시…“수급 개선 확인 업종 중심 대응”[.. NO1 TRADING 2024-11-29 204
787 [마켓뷰] 주도주 잃고 외국인은 이탈…박스권 늪 빠진 코스.. NO1 TRADING 2024-11-29 199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