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 긴축 공포 누그러져…환율, 7개월 만에 1250원대 테스트[외환브리핑]
날짜 2023-01-09 [06:31] count : 264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상승 둔화
달러인덱스 103선으로 밀려
역외 환율 반영시 15원 하락 개장 전망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250원대로 진입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이 누그러들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3선으로 미끄러졌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환율 하락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8.6원)보다 15.05원이나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율이 장중 1250원대를 보인 것은 작년 6월 9일(종가 1256.9원)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주 내내 외환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완전 고용 상태를 보여줬다. 신규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0만5000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업률도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임금상승률 둔화에 주목했다. 11월 임금상승률이 전월 대비 0.6%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이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잦아들면서 연준의 긴축 공포가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03.91선으로 내려왔다.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만 해도 달러인덱스는 105선을 넘었으나 하락세가 강해졌다. 달러 약세에 위안화,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2위안에, 달러·엔 환율은 132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6일 거래된 뉴욕증시도 2%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 나스닥 지수는 2.56% 급등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아시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경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6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4일부턴 순매수 금액이 수 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달러 약세와 외국인 증시 순매수가 합쳐지면서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만큼 하단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750 이벤트 부재에도 과열된 달러 매수 심리…환율 1330원 테.. NO1 TRADING 2023-08-14 253
749 끝나지 않는 전쟁…美도매물가 압력증가에 연준은 [뉴욕마감].. NO1 TRADING 2023-08-14 353
748 무디스, 달러와 채권 이자 디폴트 발생한 중국의 컨트리가든.. NO1 TRADING 2023-08-10 327
747 뉴욕증시, CPI 안도…北으로 이동한 태풍 카눈 [모닝브리.. NO1 TRADING 2023-08-11 287
746 9월 금리동결 가능성 89.5%…소비자물가에 안도한 美증시.. NO1 TRADING 2023-08-11 299
745 [모닝브리핑] 美, AI·반도체·양자컴퓨팅 對中투자 제한….. NO1 TRADING 2023-08-10 333
744 무디스 지적 다 반영돼 있다…은행주 오히려 살 기회 [뉴욕.. NO1 TRADING 2023-08-10 276
743 뉴욕증시, 은행주 하락에 약세…무더위 속 태풍 '카눈' 영.. NO1 TRADING 2023-08-09 331
742 무디스에 찔린 美증시…"이젠 채권을 할 시간" [뉴욕마감].. NO1 TRADING 2023-08-09 276
741 뉴욕증시, 이번주 CPI 발표 앞두고 상승…입추에도 무더위.. NO1 TRADING 2023-08-08 275
740 美 버핏과 함께 신용강등 탈출…다우 1.16% S&P 0... NO1 TRADING 2023-08-08 305
739 러-우 확전·OPEC 감산에 유가 고공행진…"100달러 돌.. NO1 TRADING 2023-08-06 319
738 "파월은 이제 금리 못올려" 美채권價 급등 전일만회 [뉴욕.. NO1 TRADING 2023-08-06 298
737 美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환율 1300원 회복 시도[외환.. NO1 TRADING 2023-08-04 311
736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약세'…나스닥 3일 연속↓ [.. NO1 TRADING 2023-08-04 283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