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실적 우려가 다소 해소되고 고용 시장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8000달러를 돌파한 점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6% 상승하며 4만3870.35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53% 오른 5948.7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1만8972.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여 만이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개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분기 호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법무부의 강제 매각 요구로 4.74%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 또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감소하면서 노동 시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기술주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