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에 마감하며 장중 한때 4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2.44포인트(0.38%)와 17.32포인트(0.0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4.7%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기업 이익 증가와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후 긍정적인 경제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새로운 정부에서의 주요 역할 기대감으로 8.2%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최대 주주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식 매각 계획 부재 소식으로 15%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S&P 500 지수가 6,000선을 넘은 것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이는 투자자들을 증시로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많은 대기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나 채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강세장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강한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변화와 연준의 통화 정책에 주목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