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전망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 상승한 4만2208.22, S&P 500 지수는 0.25% 오른 5732.93, 나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1만8074.5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에 다소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8월의 105.6에서 급락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고용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악화되었습니다. 일자리를 '풍부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줄어들고,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자는 늘어나면서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가 3.97%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고, 이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3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CEO의 지분 매각이 완료된 후 추가 매도가 없다는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불확실성을 줄였습니다. 인텔과 브로드컴,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부양책에 따라 미국 시장에 상장된 알리바바, 넷이즈, JD닷컴 등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에스티로더와 캐터필러와 같은 중국 수혜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월에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62.3%로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에 추가적인 유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반도체 주식의 반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향후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