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 기준금리 내년 숨고르기, 하반기 2~3차례 인하"
날짜 2022-07-28 [00:53] count : 316

메리츠증권 보고서
'인플레 파이터' 연준, 경기도 고려하나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선 가운데 9월에는 0.5%포인트, 4분기에는 0.25%포인트를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뒤 하반기에는 인하 가능성도 크다는 판단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AFP)



28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알고 맞은 매(hawk)는 아프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인 직후 이번 FOMC에서 0.1%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0.75%포인트 인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최근 원자재 가격 반락과 일부 수요둔화 가능성에 물가가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에 기반해 연말까지 3.50% 연방금리 인상 기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상에 부합했다는 점부터 연준의 정책전환 출발선”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연방금리 인상 휴지기를 가진 뒤 하반기부터는 중립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2~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이날 시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입에서 듣고 싶어했던 말은 ‘물가는 정점을 지나고 있고’, ‘경기는 침체가 아니며’, ‘연준의 금리인상 강도는 점차 조절할 것’”이라며 “이 모두가 충족됐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안도 심리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FOMC 발표 직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9%대까지 떨어졌다가 3.02%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7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역시 연준이 예상보다 통화정책을 빨리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4%대 상승했다.

그는 “연준이 현 계획대로 자산축소(QT)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역레포(RRP) 잔액이 늘면서 미국 단기자금 시장도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예상했던 2~2.5년간 3조달러 축소보다 조기에 덜 줄일 수 있다는 기대도 동시에 부각됐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연준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둬 왔지만, 이제는 물가와 경기를 균형있게 볼 수 있는 여유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9월까지 남은 골든타임 이내에 정책 우려를 덜어냄으로써 연착륙 기대를 높였다”며 “이는 위험자산에 기회이나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완만한 금리하향 안정 정도를 지지하는 정도로 이해하며 미 국채 10년물 2.7%대 추가하락은 일단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315 [굿모닝 증시]관망 심리의 코스피 '반발 매수 유입되나'….. NO1 TRADING 2022-09-15 424
314 [굿모닝 증시]美 CPI 충격에 나스닥 5% 급락…자이언트.. NO1 TRADING 2022-09-14 391
313 "기대가 컸네"…'인플레 쇼크'에 2년3개월 만의 최악 증.. NO1 TRADING 2022-09-14 315
312 랠리 펼친 해외 증시 '인플레 정점론'…코스피도 상승 기대.. NO1 TRADING 2022-09-13 329
311 "걱정 너무 많았다"…인플레 정점 기대에 4일 연속 ↑.. NO1 TRADING 2022-09-13 436
310 美증시 간만에 기지개… 달러 진정 기대 NO1 TRADING 2022-09-08 403
309 코스피,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 2400선 아래로…환율 13.. NO1 TRADING 2022-09-07 363
308 나스닥, 4년만에 최장 약세장…'킹달러'도 발목 NO1 TRADING 2022-09-07 352
307 상승 모멘텀 부재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까 NO1 TRADING 2022-09-05 425
306 "美 CPI·어닝 발표 앞두고 짙은 관망세…경기 무관한 종.. NO1 TRADING 2022-09-05 330
305 코스피 장 초반 오르며 2420선 회복…"반발 매수 기대".. NO1 TRADING 2022-09-02 337
304 "美 증시 낙폭 축소·악재 선반영…국내 증시 반등 예상".. NO1 TRADING 2022-09-02 314
303 코스피 '매파 연준'에 2,430대로 하락…환율 1,352.. NO1 TRADING 2022-08-31 344
302 "연준 9월 75bp 인상확률 40%→65%" NO1 TRADING 2022-08-31 373
301 `매파` 파월 후폭풍, 고용지표에 달렸다 NO1 TRADING 2022-08-29 338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