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국내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 CPI 관망 심리…韓 증시 정체된 주가 흐름 전망"
날짜 2024-05-14 [08:14] count : 178

키움증권 보고서[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심리가 확대하면서 국내 증시가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

1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한국이나 미국 증시 모두 전고점 부근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돌입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게임스탑과 AMC 등 밈 주식들이 동반 폭등세를 보인 것도, 지수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수시로 목격하게 되는 개별 종목 장세의 증시 색깔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지수 저항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고용을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월초 급등한 것에 대한 주가 되돌림 측면도 작용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4월 CPI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4월 CPI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블룸버그 데이터 기준으로 헤드라인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로 전월(3.5%)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형성됐다. 예측치 최댓값은 3.5%인 반면, 최솟값은 3.2%로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전보다 높아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코어 컨센서스도 전년 동기 대비 3.6%로 전월(3.8%)보다 하락할 것으로 형성된 가운데, 예측치 최댓값은 3.7%, 최솟값은 3.5%로 코어 인플레이션의 레벨다운 의견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3월 CPI 사태와 유사하게, 헤드라인과 코어가 모두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는 쇼크가 일어날 경우 증시는 다시 하방 압력에 노출될 소지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1~3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끌었던 국제 유가가 지정학적 긴장이 더는 악화하지 않음에 따라 80달러대 내외에서 정체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월 CPI보다 5월 CPI 가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큰 재료”라며 “4월 CPI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것이 증시 입장에서는 가장 좋겠지만, 설령 쇼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악재로서의 4월 CPI의 증시 영향력은 3월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날 국내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및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미국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상향 조정 소식에도, 옐런 재무 장관이 제한적인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는 점과 모델 Y의 할부 금리 인하 소식에 테슬라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 등으로 국내 2차전지주들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내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267 국내주식 던진 개미들 이달 2조 순매도…미국주식은 대거 사.. NO1 TRADING 2024-05-15 183
266 “레버리지 사이클 시작…주식 투자 달라져야” NO1 TRADING 2024-05-14 190
265 "美 CPI 관망 심리…韓 증시 정체된 주가 흐름 전망".. NO1 TRADING 2024-05-14 178
264 "부동산 PF 대책, 건설사 부담은 제한적" NO1 TRADING 2024-05-14 204
263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 1분기 '깜짝실적' 낸 비결은 NO1 TRADING 2024-05-14 231
262 코스맥스, 2분기도 강한 실적 모멘텀…목표가↑ -NH.. NO1 TRADING 2024-05-14 203
261 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720대 약보합…금융주 강세.. NO1 TRADING 2024-05-13 259
260 코스피 장초반 강보합 2,740선 회복 시도…코스닥 하락세.. NO1 TRADING 2024-05-13 315
259 중국 경제 부진 변수…2700 안팎 박스권[이번주 증시 전.. NO1 TRADING 2024-05-13 255
258 코스피, 美 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네이버 약세[개장.. NO1 TRADING 2024-05-13 239
257 [마켓뷰] "금리인하 이르다고?" 美 물가지표 지켜보자 NO1 TRADING 2024-05-13 287
256 [굿모닝 증시]美 물가지표에 쏠린 눈…"코스피는 강보합권 .. NO1 TRADING 2024-05-13 311
255 돌아온 외국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강보합…2727선 마.. NO1 TRADING 2024-05-10 298
254 “코스피 회복 7부능선…기계·조선·화장품 등 주목해야”.. NO1 TRADING 2024-05-10 264
253 [특징주] 넷마블, 흑자전환·하이브 지분 매각에 52주 신.. NO1 TRADING 2024-05-10 238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