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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600선 붕괴…약 70일만[시황종합]
날짜 2024-04-17 [05:50] count : 234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약 70일만에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미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혼조세를 나타낸 여파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45p(0.98%) 하락한 2584.18를 기록했다. 이날 0.36%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하며 26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내준 건 지난 2월 6일 이후 약 70일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 원, 2023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2주째 코스피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도 409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간밤 미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속 불안한 투자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21%, 나스닥은 0.1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0.17%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낮아지기까지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직격탄이 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윌슨 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분명히 우리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을 시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 파월 의장이 2% 목표 달성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3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급등 우려에 따른 구두개입 발언으로 환율은 진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06% 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3.51%, POSCO홀딩스(005490) -2.5%, 기아(000270) -1.39%, 삼성전자(005930) -1.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5%, 셀트리온(068270) -0.58%, 삼성전자우(005935) -0.4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1%, SK하이닉스(000660) -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22p(0.03%) 상승한 833.03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1.52% 오르며 845선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5억원, 5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4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3870) 3.41%, 리노공업(058470) 1.9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3%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9.19%, 알테오젠(96170) -4.46%, 에코프로비엠(247540) -2.49%, 셀트리온제약(068760) -2.44%, HLB(028300) -2.0%, 이오테크닉스(039030) -1.61%, 신성델타테크(065350) -0.7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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