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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된 ‘셀 아메리카’와 李대통령 효과…환율 1460원대 하락[외환브리핑]
날짜 2026-01-22 [01:52] count : 16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철회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이재명 대통령의 환율 하향 안정 발언 효과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1.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5.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5.4원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기 위해 무력을 쓰지 않겠다고 하자 ‘셀 아메리카’(미 자산 매도) 움직임이 진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 병합 관련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 발효 예정이었던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입장 선회했다. 이에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 주식 등 미국 자산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19분 기준 98.81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환율 관련 발언 여파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말했고, 1480원을 돌파했던 환율은 단숨에 10원 이상 급락했다.

다만, 관세 전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국으로 자금이 재차 유입되는 현상은 수급적으로 원화 강세를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달러의 강세가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데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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