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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고용 악화와 증시 환전 지속…환율 1460원 버티기[외환브리핑]
날짜 2025-12-04 [01:21] count : 13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고용 악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이로 인한 서학개미들의 달러 환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4.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8.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6.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1원 내렸다.

미국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더 약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만명 증가와 반대되는 결과다. 특히 소기업 부문에서 12만명이나 급감했다. 소상공인과 소매업 중심으로 경기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자극하면서 오히려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9월부터 재개된 금리 인하 주기에서 고용에 특히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만큼, 소기업 고용 악화는 연준을 움직일 만한 재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9%로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고조되면서 달러화는 한 단계 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55분 기준 98.86을 기록하고 있다. 99선을 하회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 약세로 인해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로 모두 하락했다.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호조로 인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기대되는 점은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실수요 저가매수가 여전한 만큼, 환율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저녁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 발표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진다면 달러화는 추가 상승하며, 환율도 레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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