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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달러 부담 속 당국 경계 고조…환율 1450원 하회 시도[외환브리핑]
날짜 2025-11-17 [02:41] count : 13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한층 고조되면서 환율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5.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7.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53.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9원 내렸다.

지난 주말 사이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만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약간 제약적이라고 본다”며 “대략 내가 보기에 있어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4.2%로 반영했다. 지난주 49.9%보다 더 높아졌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 기준 99.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1470원 안착을 시도하던 시점에 당국의 레드라인이 그어지면서 역내외 롱(매수)심리 진정에 성공했다. 이에 환율 동향을 주시하던 수출업체와 중공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다시 외환시장을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이날 환율 하락 압력 우위를 점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환율 상승이 주춤해졌지만 레벨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서학개미와 추가 상승을 우려해 달러를 미리 확보하고자 하는 수입업체 저가매수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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