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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빅 이벤트 종료’ 더 강해진 달러…환율 1430원 회복[외환브리핑]
날짜 2025-10-31 [01:13] count : 14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하에 선을 그었고, 미국과 중국의 깜짝 합의는 없었으며, 일본은행(BOJ)의 긴축 신호도 약하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AFP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8.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35.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8.5원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신중론 여파가 이날도 이어졌다. 12월 동결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5.3%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74.7%로 반영됐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불안정한 휴전으로 여겨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1년 유예와 함께 향후 3년간 2500만t의 대두를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중국은 대중(對中) 펜타닐 관세를 57%에서 47%로 10%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얻었다.

어느 정도 서로 양보하면서 양국의 무역 긴장은 누그러지는 그림이 연출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번 합의는 불안정한 무역 휴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유예 기간이 1년에 불과하고 반도체 문제 등 핵심 사안은 여전히 논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엔화도 BOJ 매파(통화긴축 신호) 신호 부재에 약세 압력이 재차 커지면서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목표에서 크게 뒤쳐져 있지 않다며 금리동결을 옹호했다. 그는 주식시장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을 부인했고, 임금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은 명확한 시점을 제시하지 않자 엔화 약세 베팅을 재개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올랐다.

달러 강세는 더욱 심화됐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5분 기준 99.5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며 달러 대비 소폭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 네고(달러 매도)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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