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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중 회담 낙관론 속 한미 협상 우려…환율 1430원 중심 등락[외환브리핑]
날짜 2025-10-28 [01:15] count : 14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에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겠으나,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은 난항이 예상되면서 환율의 큰 폭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0.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1.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33.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7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갈등을 누그러뜨리면서 낙관론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단은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끝낸 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은 대중(對中)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는 30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두고 “느낌이 좋고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내년 초 내가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에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대해 거의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무역 합의의 틀이 논의될 것이라며 희토류와 펜타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베센트는 설명했다.

반면, 한미 관세협상은 아직까지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센트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요일(29일)에 한국과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느냐, 아직 완전히는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직 완전히는 아니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렵다는 뉘앙스다.

다만, 베센트 장관은 곧이어 “전체적인 틀은 완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이 많고 복잡한 협정”이라고 부연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98.77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위안화와 동조돼 원화 강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와 중공업체의 매도세도 일시적인 환율 낙폭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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