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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슬라 안 팔고 버텼는데"…머스크 주식 매입 소식에 '불기둥'
날짜 2025-09-16 [01:11] count : 13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주식 매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400달러대를 회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3.62% 오른 410.2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425.70달러(7.52%↑)까지 올랐다가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410달러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23일 종가 412.38달러 이후 최고치다. 400달러를 넘은 것도 지난 1월 31일 404.60달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8일 346.40달러로 거래를 마친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폭등한 배경에는 머스크의 대규모 테슬라 주식 매입이 꼽힌다. 블룸버그통신과 경제 전문 방송 CNBC 등은 이날 공개된 규제당국 서류 내용을 토대로 머스크가 지난 12일 10억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공개 매수한 건 2020년 2월 14일 20만주(약 1000만달러)를 매입한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CNBC는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크다"고 부연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입 소식이 알려진 후 주가는 급등했다.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의 최근 한 주간 주가 상승분을 보여주는 차트 이미지를 게시하고 "테슬라가 예언대로 (1주일간) 69달러 올라 420달러가 됐다"고 적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증권의 글로벌 기술연구 책임자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주식 매입이 "테슬라 강세론자들에게 엄청난 신뢰의 신호이며, 머스크가 테슬라 AI(인공지능) 베팅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 드미트리 슬리아프니코프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이 조만간 대량 배치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 낙관적인 신호"라고 했다. 테슬라 이사회가 마련한 천문학적인 CEO 성과 보상안에 대한 머스크의 화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테슬라 이사회가 오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2035년까지 10년간 12단계에 걸쳐 머스크에게 총 1조달러(약 1390조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CEO 보상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모두 받으려면 첫 단계로 테슬라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한 뒤 단계별 목표치를 거쳐 최종적으로 테슬라 시총을 8조5000억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총은 약 1조3000억 달러 수준이다. 테슬라의 역대 최고 주가는 종가 기준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479.86달러였다. 당시 시총은 약 1조5404억달러였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대비 약 186배에 거래됐고, S&P 500 기업 평균인 23배와 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CFRA 애널리스트 개럿 넬슨은 "테슬라 주가와 우리가 예상하는 수익 추정치 간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가 꽤 중요한 단기적인 역풍에도 이 회사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며 계속 관대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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