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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GDP 서프라이즈에도 ‘약달러’…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브리핑]
날짜 2025-08-29 [00:47] count : 184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385.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7.6원)보다는 2.3원 내렸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번 수치는 2차 발표치로,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3.0%에서 0.3%포인트 상향된 결과다. 시장 예상치(3.1%)도 웃돌았다.

상무부는 “주로 투자와 소비 지출의 상향 조정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의 주축인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종전 1.4%에서 1.6%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 9000건으로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점친 23만건을 소폭 밑돌았다.

미국 경기가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꺾이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2%로 반영했다. 전날과 거의 같다.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58분 기준 97.9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에서 추가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내려왔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효하다는 준코 나카가와 BOJ 위원 발언에 달러 대비 강세다. 또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7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이번 주 초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프랑스 정국 우려에 따른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를 쫓아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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