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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가 우려 덜었다"…美 9월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시장[외환브리핑]
날짜 2025-08-13 [01:48] count : 204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오던 달러 가치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다만, 국내 달러 수요 역시 견조해 하단 지지력도 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 AFP)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4.4원이다. 전날 정규장에서는 1390원 선을 두고 등락하며 상승세가 더 우세했으나 야간 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며 138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글로벌 달세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유로와 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 초반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미 CPI의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3.1%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면서 예상치(3.0%)를 약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6월(0.2%)보다 오름폭이 커졌으나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관세 영향으로 물가가 뛸 것이란 우려가 낮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달 연준의 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3.4%로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너무 늦는’ 파월은 지금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미국 경제가 본 피해가 계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같은날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다음달 정책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미국 CPI 안도랠리가 촉발한 약달러,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대규모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다만 그는 “수급 주도권을 쥐고 있는 수입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환율이 오르건 내리건 상관없이 달러 물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수입업체 저가매수는 1380원을 지지하는 강력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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