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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금리 인하 결정할 CPI 발표…오클로·서클·시스코 실적[이번주 美 증시는]
날짜 2025-08-11 [01:34] count : 179
미국 증시 주간 일정_0811/그래픽=최헌정

미국 증시 주간 일정_0811/그래픽=최헌정주춤하는가 했던 미국 증시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이번주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무대 전면에 등장한다. 오는 12일에는 지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14일에는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된다.

현재 투자자들은 지난 7월 고용 증가폭 둔화를 확인한 뒤 다음달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전망은 89%로 반영돼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며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 성장세는 저조한데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프리덤 캐피털마켓의 최고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CNBC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PI 데이터"라며 "CPI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CPI는 연간 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이 3.1%로 3%대로 올라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2.9%였다.

지난 7월 근원 CPI는 전월비 상승률도 0.3%로 지난 6월의 0.2%에 비해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헤드라인 CPI 역시 전년비 상승률은 2.8%로 지난 6월의 2.7%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월비 상승률은 0.2%로 지난 6월의 0.3%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하는 경제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발표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지난주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했다. BLS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고용지표와 CPI 및 PPI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이다.

이번 CPI와 PPI는 오는 21~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을 일주일 앞두고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 둔화세 가운데 오는 9월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이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마감 시한도 예정돼 있다. 오는 12일은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해 부과했던 고율의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12일까지 무역 합의에 이르지 못해도 고율의 관세를 부활하지 않고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정상회담도 주목된다.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해 큰 틀에서나마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증시는 축포를 터트릴 수 있다.

이번주에도 미래 유망 기술을 가졌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11일 장 마감 후에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회사인 오클로와 에어 택시회사인 아처 에비에이션이 실적을 발표한다.

12일 개장 전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지난 6월초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서클 인터넷 그룹이, 12일 장 마감 후에는 양자 컴퓨팅 회사인 리게티 컴퓨팅과 엔비디아가 투자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회사인 코어위브가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13일 장 마감 후에는 네트워킹 장비회사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14일 장 마감 후에는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이번주에는 오는 9월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편, 지난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9% 급등했다. S&P500지수는 2.4%, 다우존스지수는 1.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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