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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동에 찾아온 평화…환율 1350원대 지지력 테스트[외환브리핑]
날짜 2025-06-25 [01:21] count : 18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져 원화 강세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유입, 저가매수 등 국내 수급에 따라 환율 하락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61.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60.2원)보다는 1.2원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적인 휴전이 24일 0시(미 동부시간)부터 시작되면서 12일간 이어진 중동 최대 무력 충돌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경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휴전이 시작된 이후 일부 공습을 재개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의 초기 위반행위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는 등 중재에 나서면서 다시 휴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란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작아지면서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6%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4.14달러(6.04%) 하락한 배럴당 6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34달러(6.07%) 내린 배럴당 67.14달러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두면서도 가능성은 작다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 의회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며 “우리가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7월 인하도 가능한 정책 경로 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 등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준 이사들은 최근 7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파월은 여전히 신중론을 고수한 것이다. 그렇다고 ‘조기 인하론’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중동 휴전과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1분 기준 97.9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98 초반대에서 추가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위험선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는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증시가 호조를 이어가 외국인 순매수도 이어진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환율이 지지선인 1350원대로 내려온 만큼, 저가매수세가 붙어 하단이 단단해질 수 있다. 또 미국 증시도 상승세인 만큼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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