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AI 고평가 우려, 고용 시장 불안 등으로 하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6일(목) 미 증시는 AI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월 미국 챌린저 보고서의 감원 규모 급증, 오 픈 AI발 정부 보증 이슈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결과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3대 지수는 하 락 마감(다우 -0.84%, S&P500 -1.12%, 나스닥 -1.90%) 미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악재에 민감도가 높 은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흐름. 이 날 발표된 10월 미국 감원 규모(챌린저 보고서)는 15.3만 명으로 전월(5.4만 명) 대비 183%, 전년 대비 175% 급증, 이는 월간 기준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치 수준.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장기화로 민간 지표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가운데 전일 ADP 민간 고용 호조(10월 4.2만 명 vs 컨센서스 2.5만 명)와 달리 금번 챌린저 보고서 내 감원 규모가 엇갈린 방향성을 보이며 이 날 증시 하락 명분을 제공. 이와 더불어 연준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에 전반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12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 구체적으로, 시카고 연은(‘공식 데이터 부재로 선제 인하 결 정은 신중해야할 필요’), 클리블랜드 연은(‘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은 수준, 추가 금리 인하 반대’) 등 전반적으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속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 자극을 낮추는 발언을 연이어 지속. 이러한 가운데 AI 기술주에 부여된 밸류에이션 논란도 현재 진행형. 특히, 최근 오픈 AI 임원은 자사의 AI 칩 조달 비용을 보증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언급. 이후 백악관 AI 정책 총괄 책임자는 “특정 AI 기업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음. 이는 최근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 및 AI 버블 우려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주요 기술주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기제로 작용. 전반적으 로, 현재 증시 여건을 감안시 단기적인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이며,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 는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 여부, 10월 CPI(13일), 엔비디아 실적(19일) 등의 일정에 주목할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낙폭과대 인식 속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가 지속된 결과 상승폭 축소. 특히, 로봇 등 펀더멘털 대비 기대감으로 올랐던 테 마주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코스닥은 900선 이탈(코스피 +0.55%, 코스닥 -0.41%) 금일 국내 증시도 미 증시에서의 AI 기술주 하락, 외국인 중심의 차익실현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 탄력 은 제한된 흐름이 전일에 이어 지속될 전망.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레벨이 1,450원대까지 근접하며 상방 압 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도 일시에 반전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9월~10월 국내 증시 상승 랠리를 이끌었던 한 축인 AI발 모멘텀이 소강상태에 진입하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도주는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 이러한 가운데 랠리의 한 축이었던 새 정부 정책 모멘텀은 11월에 재차 주목받을 수 있는 구간. 12월 2일까지의 처리 기한을 감안시, 11월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정책 수 혜 관점에서 금융, 지주, 고배당 업종에 주목해볼만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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