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ADP 민간고용 호조, AI 기술주 저가 매수 영향 등으로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5일(수) 미 증시는 AI 기술주 및 반도체 저가 매수세 유입, ADP 민간고용, ISM 서비스업 PMI 호조세 등으로 반

등에 성공했으나, 장 막판 셧다운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성 요인 인식 속 매물 출회되며 상승폭 축소한 채 마

감(다우 +0.48%, S&P500 +0.37%, 나스닥 +0.65%)

셧다운 사태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이 날 발표된 ADP 민간 고용과 ISM 서비스업 PMI 지수

가 호조세를 보이며 증시에 안도 요인으로 작용. 구체적으로, 10월 ADP 민간 고용은 4.2만 명 증가(vs 컨센서

스 2.5만 명)했으며, 10월 서비스업 PMI도 52.4(vs 컨센서스 50.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 이와

더불어 AI 버블 논란에도 기술주 및 반도체 중심의 저가 매수 자금 유입되며 미 증시는 이 날 반등에 성공.

다만, 정치 관련 매크로 불확실성은 이어지며 미 증시는 장 막판 상승폭 축소한 채 마감. 이 날 미 연방대법원

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적법한지 심리에 나선 가운데 대체

로 트럼프의 상호관세 조치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임(존 로버츠 대법원장, “관세는 결국 국민에게 부과되는 세금

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의회의 권한”이라고 강조). 현재 폴리 마켓 기준, 트럼프 승소 확률 약 30% 수준.

상호관세 적법성 여부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가 철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

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있음. 다만, 현재까지 부과된 관세 중 일부에 대해 환급 요구가 제기될 수 있으며(9월

기준,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는 약 900억 달러로, 미국 전체 관세 수입의 절반 이상), 이는 재정 적자 확대 →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 현재 대법원 관세 재판 심리가 이제 시작했다는 점에

서 향후 판결 확정까지는 수주~수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즉, 현재로서는 관세 판결(일괄적 유지

or 폐지부터 절충적 결론까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향후 뉴스플로우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유의.

그 외에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역대 최장(36일) 신기록을 세우며 장기화되는 점도 점진적으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특히,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점증된 상황에서 셧다운 사태로 주요 물가,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점이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 이를 감안시, 당분간 증시는 뚜렷한 방향

성이 부재한 채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단기적으로는 셧다운 해소 여부에 주목해볼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AI 버블 우려, 원달러 환율 1,440원대 부담, 단기 급등 속 과열 인식 속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된 결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낙폭과대 인식 속 개인 투자자 저가 매수 자금 유

입된 결과 낙폭 축소한 채 마감 (코스피 -2.85%, 코스닥 -2.66%)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가 AI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자금 유입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 특히, 마이크론(+8.9%), AMD(+2.5%) 등 미 증시 내 주요 반도체주가

급반등했다는 점이 금일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전일 외국인의 대거 매도세로 코스피가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하였지만, 20일선 터치 이후 재차 낙

폭을 축소했다는 점은 시장 내 여전히 저가 매수 유인이 잔존하고 있음을 방증. 코스피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

약 20% 가량 급등하며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필요는 있으나, 이익 사

이클+정부 정책 조합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중기적인 우상향 경로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