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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 탄탄한가" 고용지표에 쏠린 눈…브로드컴 실적 발표[이번주 美 증시는]
날짜 2025-06-02 [02:26] count : 156

미국 증시는 이번주 6월 첫 거래를 맞아 다시 한번 고용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드라이브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던 터라 기업들의 고용 규모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로 줄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이 6월 초에서 7월 초로 연기된 가운데 상승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1.6%, S&P500지수는 1.9%, 나스닥지수는 2.0% 올랐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연방국제통상법원의 무효화 판결과 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 제기 및 항소심 결정 때까지 관세가 유효하다는 항소법원의 판결 등 관세를 둘러싼 엇갈린 소식들이 나오며 주 후반에는 투심이 갈팡질팡하며 증시가 동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5월30일에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합의를 어겼다고 상호 비난하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졌다.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은 가운데 증시 밸류에이션은 올해 초 수준으로 높아져 증시가 여기에서 더 오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신중론도 나온다. 올해 S&P500 기업들의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로 과거 등락 범위의 상단에 도달했다.

이같은 증시 밸류에이션의 급격한 상승은 지난 5월 한달간 기술주 위주로 V자형 급반등이 일어난 결과다. 지난달 다우존스지수는 3.9%, S&P500지수는 6.2%, 나스닥지수는 9.6% 올랐다.

바클레이즈의 미국 주식 연계 전략팀장인 베누 크리슈나는 "지난 4월 이후 경기 침체 리스크는 완화됐다고 보지만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고 5월의 반등은 구조적/기술적 훈풍의 도움으로 보이며 금리는 여전히 높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늘고 있으며 관세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증시가 지금 이 수준에서는 안일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 5월 무역 갈등이 완화되는 조짐에 큰 폭으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는 6일에는 지난 5월 고용지표가 발표돼 소비자들의 탄탄한 지출을 뒷받침해온 노동시장 여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수는 12만5000명 늘어 증가폭이 지난 4월의 17만7000명에 비해 5만2000명 줄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실업률은 4.2%로 지난 4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만명대의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실업률을 끌어올리지 않고 노동시장을 현상 유지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취업자수가 전망치를 밑돌거나 실업률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난다면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하강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빈은 "노동시장은 여전히 수급이 빠듯한 상태"라며 "고용주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숙련된 노동자들을 다시 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했기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해도 감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오는 3일에 발표되는 지난 4월 구인 규모도 주목된다. 구인 규모는 미국의 노동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이외에 2일과 4일에는 지난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가 공개돼 미국의 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오는 4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진단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온다.

오는 5일에는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무역적자를 줄이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2일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 이사회의 국제금융 부문 75주년 컨퍼런스에서 개막사를 한다. 행사 개막사인 만큼 통화정책과 관련한 새로운 발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오는 3일 장 마감 후에 서버회사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사이버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5일 장 마감 후에 맞춤형 AI(인공지능) 칩 제조회사인 브로드컴과 요가복 중심의 스포츠웨어 업체인 룰루레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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