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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역긴장 완화에 ‘강달러’…환율 1400원대로 복귀[외환브리핑]
날짜 2025-05-09 [01:16] count : 14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관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환율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한 후 피터 맨델슨 주미 영국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4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06.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6.6원)보다는 10.3원 급등했다. 간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이 환율에 상방 압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수입할당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로 내렸다. 미국은 현재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영국에만 기본 관세인 10%만 부과한다는 의미다.

또 철강과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 관련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신 영국은 기계류와 에탄올, 농·축산물에 대해서 미국에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100억달러에 달하는 보잉 항공기도 도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긴장 완화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열리는 중국과의 회담은 실질적일 것이고 중국은 뭔가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회담 후 통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측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의가 잘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면서 “145%보다 더 높아질 수는 없지 않으냐. 그러니 우리는 관세가 낮아질 것임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무역분쟁 수위 완화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100.65를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다시 100선으로 오른 것이다. 달러 강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로 올랐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진 만큼, 미국 증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 환전 등 실수요 매수도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다만 국내증시도 상승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가 커질 수 있어 환율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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