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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달러와 정치 불안 재부상…환율 1430원대로 반등[외환브리핑]
날짜 2025-05-02 [01:35] count : 15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로 인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한덕수에 이어 최상목까지 대통령 대행이 연이어 사퇴를 하면서 다시 국내 정국 불안이 커지며 원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본회의 표결 절차를 마친 뒤 회의장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3.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26.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21.0원)보다는 5.9원 올랐다.

간밤 대통령 대행 1, 2순위가 연이어 사임하면서 6월 3일 대통령 선거 전까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 발생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원화 약세 우려를 부추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전날 저녁 10시 30분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그에 앞서 한 총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무역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소식은 위험 선호 심리를 회복시켰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전날 오후 자사 계정에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 고문도 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된 여러 관세를 철회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에 관한 소식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교역국 중 한 곳과의 합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기록하자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은 관세 불확실성의 피해가 크지 않다는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예상보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였다는 평가에 엔화는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로 급등했다. BOJ는 2% 물가 목표 달성시점을 2027년 회계연도 후반부로 예상하고, 성장전망도 글로벌 무역분쟁 리스크를 경고하며 1.1%에서 0.5%로 대폭 낮췄다.

뉴욕증시 호조와 엔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100.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9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에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오름세다.

달러 강세와 정국 불안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으로 인해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4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고점매도 등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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