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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S·메타 고맙다"…빅테크 호실적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뉴욕증시 브리핑]
날짜 2025-05-02 [01:35] count : 158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3.6포인트(0.21%) 오른 4만0752.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08포인트(0.63%) 상승한 5604.14에 나스닥지수는 264.40포인트(1.52%) 뛴 1만7710.74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제약이 2% 넘게 급락했지만 기술은 3% 가까이 뛰었다. 통신서비스와 임의소비재, 에너지, 산업도 1% 이상 올랐다.

MS와 메타 호실적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MS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EPS 모두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메타도 1분기 매출이 423억1000만달러, EPS는 6.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 때부터 급등하던 두 회사는 이날 개장 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MS는 8% 가까이 급등했고 메타 또한 4% 넘게 뛰었다.

제드 엘러브룩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전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주식은 거의 없지만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매우 가파른 성장 곡선의 초기 단계에 있고 AI 인프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다른 빅테크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 가까이 상승했고 브로드컴도 2% 이상 올랐다. 알파벳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애플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15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PS는 1.59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목표치)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에서 하락 중이다. 애플은 1분기 매출이 953억6000만달러, EPS는 1.6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4% 이상 내리고 있다.

사진=AFP

사진=AFP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무역 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소식도 위험 선호 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전날 오후 자사 계정에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 고문도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된 여러 관세를 철회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에 관한 소식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교역국 중 한 곳과의 합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제조업 업황은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시장 예상치는 웃돌면서 영향이 상쇄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위축 흐름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 48은 웃돌았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급증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1만8000명 증가했다.

특히 4월 19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 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최대치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급증할 만큼 고용시장이 둔화 신호를 보낸다는 의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42.3%까지 올라갔다. 전날 마감 무렵의 32.9%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튀어 올랐다. 반면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63.2%에서 55%로 내려왔다. 25bp 인하 확률과 동결 확률은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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