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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물가 안도, 관세 우려는 여전…환율 145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날짜 2025-03-13 [04:20] count : 13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레인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자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해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5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1.0원)보다는 1.6원 올랐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2월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해 1월의 3.3% 대비 소폭 내렸다.

2월 수치는 모두 시장 예상치도 전반적으로 0.1%포인트 밑돌았다. 특히 월간 상승률이 0.5%까지 뛰며 시장에 충격을 줬던 1월 소비자물가와 비교해 완만해진 흐름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덜었다.

그러나 2월 소비자물가가 트럼프 관세가 본격 반영되기 이전의 숫자이며 향후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정책은 시장에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은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는 등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EU는 이날 260억유로(약 41조원), 캐나다는 298억캐나다달러(약 30조원)의 미국산 상품에 대해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EU의 보복관세 소식에 “물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3분 기준 103.58을 기록하며 전일의 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이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증시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등 역내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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