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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스태그플레이션 대두…환율 1440원대 반등 경계[외환브리핑]
날짜 2025-02-24 [09:38] count : 15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와중에 경기 둔화 공포도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4.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3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35.75원)보다는 1.95원 내렸다.

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로 전달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밑돈 것으로, 시장 예상치 52.8에 상당히 못 미쳤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4.7로,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 67.8에서 하향 조정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예비치와 같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예비치 대비 0.2%포인트 상향됐다.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5.5%를 기록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9.5%로 급락했다. 지난주엔 47.2%였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상승하는 현상으로, 1970년대에 미국 경제에 나타난 바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모든 종류의 자산 가격에 하락 압력이 가해진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하자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화는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6분 기준 106.4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려지면서 원화 약세, 즉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 국내증시도 하락하며 외국인 이탈로 인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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