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스태그플레이션 대두…환율 1440원대 반등 경계[외환브리핑]
날짜 2025-02-24 [09:38] count : 15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와중에 경기 둔화 공포도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4.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3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35.75원)보다는 1.95원 내렸다.

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로 전달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밑돈 것으로, 시장 예상치 52.8에 상당히 못 미쳤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4.7로,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 67.8에서 하향 조정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예비치와 같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예비치 대비 0.2%포인트 상향됐다.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5.5%를 기록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9.5%로 급락했다. 지난주엔 47.2%였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상승하는 현상으로, 1970년대에 미국 경제에 나타난 바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모든 종류의 자산 가격에 하락 압력이 가해진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하자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화는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6분 기준 106.4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려지면서 원화 약세, 즉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 국내증시도 하락하며 외국인 이탈로 인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해줄 것으로 보인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1262 "엔비디아, 中서 올해 AI 칩 17조원 판매"…美 수출통.. NO1 TRADING 2024-07-05 244
1261 ‘7일 연속 상승’ 테슬라 6% 상승..엔비디아도 4%상승.. NO1 TRADING 2024-07-04 259
1260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4%·테슬라 6%대 상.. NO1 TRADING 2024-07-04 230
1259 '피벗 신중론'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노동시장 .. NO1 TRADING 2024-07-04 243
1258 ‘물가 둔화’ 인정한 파월…환율 1380원 중반대 전망[외.. NO1 TRADING 2024-07-03 241
1257 "인플레 둔화" 파월 발언에 美 증시↑…테슬라 10% 급등.. NO1 TRADING 2024-07-03 244
1256 파월 “인플레 꽤 많이 진전” S&P500 5500선 첫 .. NO1 TRADING 2024-07-03 239
1255 트럼프 발 ‘강달러’…환율 138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 NO1 TRADING 2024-07-02 262
1254 국채금리 급등에도 동반 상승…나스닥 0.83%↑ [뉴욕증시.. NO1 TRADING 2024-07-02 255
1253 트럼프發 물가 우려도 AI 기대 못꺾었다…S&P500 0... NO1 TRADING 2024-07-02 241
1252 강달러 완화 속 주요 통화 변동성…환율 1380원대 복귀 .. NO1 TRADING 2024-07-01 253
1251 뉴욕증시, 기대·우려 '교차'…고용지표 '1차고비' [출근.. NO1 TRADING 2024-07-01 251
1250 美PCE 물가 관망…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외환브리핑.. NO1 TRADING 2024-06-28 283
1249 "희비 엇갈린 아마존과 마이크론"…PCE 앞두고 강보합 [.. NO1 TRADING 2024-06-28 241
1248 뉴욕증시, PCE 대기하며 강보합...네이버웹툰 10%↑ .. NO1 TRADING 2024-06-28 255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