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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 주 美 물가·엔비디아 실적 공개…인플레 7개월 만에 둔화되나
날짜 2025-02-24 [09:38] count : 149

이번 주 월가의 시선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로 쏠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보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고용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28일에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블룸버그 통신 집계치 기준 1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직전 달(2.8%)보다 둔화된 수준으로, 지난해 6월(2.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Fed가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이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올라 직전 달 수치와 시장 전망치(각각 2.9%)를 모두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상승했다. 지난 21일 미시간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1년 후 4.3%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1월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최근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관련해 "좋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한 달 치 데이터일 뿐"이라며 "며 "수치를 계산하려면 적어도 2~3개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단일 지표에 지나치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돌고 둔화세 역시 지지부진하면서 Fed의 신중한 통화완화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의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도 Fed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을 늦출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 성장률도 발표된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오는 27일 공개할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3%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보다는 낮지만 탄탄한 소비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성장률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하루 앞선 오는 26일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후 첫 실적 공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82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같은 기간 63% 늘어난 0.8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AI 칩 수요와 딥시크에 대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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