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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에도 꺾이지 않는 ‘강달러’ 위용…환율 1470원대로 반등[외환브리핑]
날짜 2025-01-03 [01:51] count : 17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연금 환 헤지 기대감도 상존하면서 환율 상승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69.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6.6원)보다는 2.5원 올랐다.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성장 예외주의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한 사람의 수는 전주 대비 감소했다. 12월 28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9000명 감소한 수치다. 실업보험 청구 수가 줄었다는건 미국 고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8.3은 웃돌았지만, 작년 11월의 49.7과 비교하면 소폭 위축됐다.

이에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109.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

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물가가 재차 고개를 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또 글로벌 자금이 주식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미국 시장으로 모이고 있어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의 1월 금리 인상 의구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강달러 부담에 밀려 약세다.

유로화는 에너지 위기 우려 재점화,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약 1%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유로 선을 뚫고 2년 만에 최저까지 내려갔다.

글로벌 달러 강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의 전술적인 환 헤지 출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환율 상단에서는 환 헤지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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