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70-5223-2261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동유럽 긴장·연준 매파 발언…환율 1400원대 재진입[외환브리핑]
날짜 2024-11-21 [02:46] count : 21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로 다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에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이에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지겠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9.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00.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1.0원)보다는 9.9원 올랐다.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야간장에서 환율이 또 다시 1400원을 돌파했다.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준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또한 주요 연준 인사의 공개 발언도 달러화 가치를 밀어 올렸다.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기준금리가 생각보다 중립금리에 가까울 수 있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중립 수준으로 정책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것은 적절하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를 잠시 멈추거나, 더 빠르게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46.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상승한 것이다. 25bp 인하 확률은 53.9%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 매파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는 다시 소폭 올랐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오른 4.414%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bp 상승한 4.321%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3bp 오른 4.599%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 106.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함께 연이어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심이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유입 물량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또 다시 1400원대에 근접하면서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경계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점 인식에 따라 수출업체가 매도 물량을 내놓을 경우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1462 고용지표 냉각에 뉴욕 증시 혼조 마감… 엔비디아 반등 실패.. NO1 TRADING 2024-09-05 273
1461 '9.5%급락' 美엔비디아 주가 1.7% 더↓…"법무부 소.. NO1 TRADING 2024-09-05 226
1460 美고용 냉각 신호…환율 1330원 초중반대 하락 전망[외환.. NO1 TRADING 2024-09-05 269
1459 고용지표 냉각에 뉴욕 증시 혼조 마감… 엔비디아 반등 실패.. NO1 TRADING 2024-09-05 252
1458 美 침체 우려 가중…엔비디아, 주가 반등 실패 [뉴욕증시 .. NO1 TRADING 2024-09-05 281
1457 재부상한 美경기침체 공포…환율 1340원 중반대 진입 시도.. NO1 TRADING 2024-09-04 231
1456 美증시 급락…경기침체 우려 속 엔비디아 9%↓[뉴스새벽배송.. NO1 TRADING 2024-09-04 260
1455 `AI 거품론`에 美당국 반독점 조사 압박까지…엔비디아 겹.. NO1 TRADING 2024-09-04 284
1454 "그냥 이 종목 살 걸"…'엔비디아' 투자한 개미들 피눈물.. NO1 TRADING 2024-09-04 291
1453 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 ETF도 '와르르'…"4년만에 최악.. NO1 TRADING 2024-09-04 270
1452 되살아난 침체 우려에 급락…엔비디아 시총, 사상 최대폭 감.. NO1 TRADING 2024-09-04 261
1451 9.5% 급락한 엔비디아, 시총 375조원 증발…원인은?(.. NO1 TRADING 2024-09-04 239
1450 [유럽증시]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佛 CAC 0.42%↓.. NO1 TRADING 2024-09-03 252
1449 재보험주 수익성 회복세 배당도 달달한데 담아볼까 NO1 TRADING 2024-09-03 228
1448 바이든 "이·하마스, 인질협상 매우 근접…네타냐후 노력 부.. NO1 TRADING 2024-09-03 235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