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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 주 FOMC '매파 파월'에 쏠린 눈…금리인상 거론하나
날짜 2024-04-29 [01:29] count : 290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올 들어 인플레이션의 예상 밖 강세로 파월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선 금리 인상을 거론할 가능성도 점친다.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안갯 속에 빠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다른 지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Fed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올해 세 번째 FOMC를 개최한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현재 5.25~5.5%를 유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다가오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 넘게 반영 중이다.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는 파월 의장이 얼마나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느냐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올 들어 인플레이션은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등 강세다.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2.8% 올라 전문가 예상치(2.6%)를 웃돌았다. 반면 미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6%로 시장 전망치(2.5%)를 크게 하회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공포는 커지고 있다.

Fed는 지난달 FOMC에서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으나, 시장은 연내 인하 횟수가 1회에 그치거나 심지어 인하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주 FOMC에서 금리 인상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는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 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피벗(pivot·방향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소한 (당초 3회 전망보다) 더 적은 인하를 예고할 가능성이 높고,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고 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테이블 위에 인상 가능성 또한 올려 놓고 있다는 점을 내비칠 수도 있다"고 봤다.

Fed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이유를 놓고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립금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않고 제한하지도 않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뜻한다. Fed는 3월 FOMC에서 중립금리를 2.6%로 예상했는데,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우려해 온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이보다 훨씬 높은 4%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미 정부의 재정적자, 청정 에너지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열풍 등이 미 경제의 장기 성장과 중립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최근 "중립금리가 높아 금리가 생각만큼 제한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예고한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해 다른 지역의 통화정책 스텝이 꼬일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 ING생명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인플레이션 문제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무시할 수 없는 세계적인 차원의 사안"이라며 "Fed가 금리를 곧 인하하지 못한다면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이는 유럽 경제에 스트레스를 줘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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