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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굿모닝 증시]美 기술주 조정 여파 코스피 약세 출발 전망
날짜 2025-10-31 [01:12] count : 137
31일 한국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의 기술주 약세와 반도체주 하락세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8포인트(0.23%) 하락한 4만7522.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8.25포인트(0.99%) 내린 6822.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7.33포인트(1.58%) 급락한 2만3581.1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0.7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AI) 자본지출 확대'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메타는 전날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11.33%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대규모 자본지출로 인한 수익성 우려로 2.9% 하락했다. 전날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던 엔비디아는 2% 후퇴했고, 아마존(-3.23%)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파벳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2.45% 상승하며 선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3.75~4.0%로 결정했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실제로 회의에서 한 위원이 0.5%포인트 인하를, 또 다른 위원이 동결을 주장하는 등 내부 이견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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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결과는 일시적인 완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시장을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미국은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던 펜타닐 관련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을 1년간 유예하며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스몰딜' 수준의 단기 협정으로 평가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1.6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3% 빠졌다.

국내 증시는 이 흐름을 이어받아 이날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수 급등으로 인한 단기 과열 부담이 형성된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 조정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풍부한 대기성 자금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탁금이 85조원을 돌파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으로 저가 매수 유인이 상존함을 감안하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회동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한미 간 기술 협력 모멘텀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주요 기업과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 협력이 확대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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