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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외 증시를 휘둘렀던&nbsp;'AI&nbsp;거품론'이 미국 증시에선 살짝 잦아든 분위기다. 25일 코스피도 이같은 분위기에 재차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iv class="navernews_end_title" style='margin: 40px 0px 20px; padding: 14px 0px; border-top: 1px solid rgb(146, 146, 148); border-bottom: 1px solid rgb(232, 232, 232); font-size: 18px; font-weight: bold; line-height: 1.4; letter-spacing: -0.3px; color: #303038;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 Neue",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제미나이 3.0'발 훈풍…삼성전자도 수혜?</div>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7.2포인트(-0.19%) 하락한 3,846.0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7.51포인트(-0.87%) 하락한 856.4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84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40억원, 4286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 상승했고,&nbsp;SK하이닉스는 0.19% 내렸다. 일각에선 최근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 훈풍 영향을 받아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쳤다.&nbsp;S&P500지수는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뛴 2만2872.00에 폐장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6.31% 급등하며 시총 3위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내놓은 차세대&nbsp;AI&nbsp;모델 '제미나이 3.0'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nbsp;AI&nbsp;거품 우려를 받은 종목들 주가를 떠받쳤다. 자체 추론칩을 활용한 제미나이 3.0은 영상·이미지·문서·PDF&nbsp;등 복합 멀티모달 처리에 특화했다. 최근&nbsp;IT업계 안팎에선 제미나이 3.0 기반&nbsp;AI&nbsp;이미지 생성 '나노 바나나 프로'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업계 등에서 직접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날 구글 추론 칩&nbsp;TPU의 핵심 협력업체 브로드컴은 11.10% 올랐다. 엔비디아는 2.05% 올랐다.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에 마이크론은 7.99%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선 반도체 장비 기업&nbsp;ASML이 3%대 올랐다. 반면 구글의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는 0.40% 오르는 데 그쳤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는 6.82% 올랐다. 차세대&nbsp;AI칩 ‘AI5’&nbsp;설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다음 세대 칩 ‘AI6’&nbsp;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전망 등에 주가가 올랐다. 
<div class="navernews_end_title" style='margin: 40px 0px 20px; padding: 14px 0px; border-top: 1px solid rgb(146, 146, 148); border-bottom: 1px solid rgb(232, 232, 232); font-size: 18px; font-weight: bold; line-height: 1.4; letter-spacing: -0.3px; color: #303038;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 Neue",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미국 금리인하 분위기도 '훈풍'</div>
윌리엄스 뉴욕&nbsp;Fed&nbsp;총재에 이은 크리스토퍼 월러&nbsp;Fed&nbsp;총재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지지 발언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그는 "고용 약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Fed&nbsp;인사들의 12월 금리인하 지지 발언이 이어지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02%로 전일 대비 3.9bp 하락했다. 한달만에 최저수준까지 내렸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나정환&nbsp;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nbsp;CPI(소비자물가지수) 공개가 미정인 만큼&nbsp;Fed가 12월 회의를 열기 전에 참고할 지표가 이전에 비해 많지 않다"며 "오는 25일 공개되는&nbsp;PPI&nbsp;지표 중요성이 기존 대비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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